주인님을 예뻐할 수록 나도 모르게 자꾸 고양이 학대범이 되어간다 ㅠ
고양이님이 점점 말도 많아져서 이제 밥과 간식을 내놓을 때까지 울어주시고, 얼굴이고 몸이고 계속 툭툭 터치하며 강력하게 의사를 표현해주신다. ㅠ.ㅠ
이걸 못참고 결국 집사는 스르르 일어나 주섬주섬 밥을 챙겨주거나 간식을 다시 주게된다. 악순환의 반복이랄까;;
고양이의 1kg은 사람으로 따지면 거의 15~16kg에 육박하다는데 잠깐의 애정표현으로 울 고양이의 건강까지 헤칠 수는 없으니!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로얄캐닌 건사료는 대부분의 고양이들에게 기호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부담없이 시작해볼 수 있다. 다만 울집 츄니는 기존의 인도어 사료를 좀 더 맛있어 한다. 라이트웨이트케어만 주니 약간 서글픈 표정으로 날 쳐다보긴 하지만 ㅎㅎ 그래도 잘 먹어주신다.
게다가 라이트웨이트 케어는 천천히 먹을 수 있어 포만감을 더 줄 뿐아니라 연구결과 90%의 고양이들이 8주이내 건강한 체중을 되찾았다고 하니 믿어보자 🙂
최근 수급에 어려움이 많은지 로얄캐닌 시리즈들이 대부분 품절일 때가 많다 ㅠ
있을 때 쟁여두는 것으로!